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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점찍은 AI 푸드테크 비욘드허니컴, 70억 투자 유치

LB인베·포스코기술투자·산은·비에이파트너스 참여
AI 셰프 솔루션 개발…북미 시장 진출 계획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비욘드허니컴]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포스코기술투자, 비에이파트너스, 산업은행,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참여했다. 비욘드허니컴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약 94억원이다.

비욘드허니컴은 실시간으로 음식의 조리 상태를 AI로 학습 및 분석하고 자동 조리 로봇이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대량 재현하는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창업 초기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S2F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입점했다. 회사는 네이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점심 메뉴를 제공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현재 비욘드허니컴은 네이버, 네오위즈, GS 자이, 안다즈 호텔, 숙달돼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여러 급식 사업장에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매월 5만여 개의 조리 데이터를 확보해 빠르게 솔루션 완성도를 높여왔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경쟁우위를 확보해, 한국의 1호 푸드테크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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