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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2차전지 핵심 광물 ‘리튬’ 국내 양산 추진

신안 압해도에서 리튬 염호 개발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최근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 대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국 IRA 등의 정책이 나오면서 2차전지를 제작하기 위한 광물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5월 리튬 전문가 반봉찬 사업단장을 영입하고, 신압 압해도 지역 토지를 확보해 국내 최초 염호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신안 압해도는 지질 분야 공인 기관에 의뢰 결과 일반 해수대비 100배 수준의 리튬 성분이 검출돼 국내에서도 리튬을 자급할 수 있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맞춰 연구 개발 조직을 갖추고, 인력을 확보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은 거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수산화리튬의 중국 수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88%로 한화 약 4조 3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최근에는 중국이 광물 가격의 주도권을 가지고 공급망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대기업을 선두로 리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2027년까지 리튬 1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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