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웹툰·웹소설 ‘깜깜이 정산’ 없앤다…카카오엔터, 파트너 포털 개편
- 정산율·세액·이벤트 캐시 내역 확인…조회수 통계도 제공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 수익을 더욱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파트너 포털에 기존 제공되던 정산 세부 내역에 더해 작품 세부 통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29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표에 더해 ▲회차별 조회수 ▲주간 조회수 ▲월간 성·연령 통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국내 창작 생태계 개선을 위해 구축된 파트너 포털 업데이트의 일환”이라며 “창작자는 파트너 포털에서 정산 정보에 더해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파트너 포털에 새로 마련된 ‘통계’ 카테고리는 콘텐츠제공기업(CP)과 작가 등 콘텐츠 창작자가 ▲작품의 회차별 조회수와 ▲전주부터 최근 3개월 간의 주간 총조회수 ▲전월부터 지난 3개월간 월별 열람자의 성별 및 연령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주간 조회수와 월간 성·연령 통계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각각의 지표를 제공한다. 회차별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가 기준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작가 권리 향상안’을 진행해 오고 있다. 파트너 포털은 해당 제도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개설됐다. 파트너 포털은 기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작품 유통 계약을 직접 체결한 CP사에 정산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를 CP사와 작품 제작 계약을 맺은 작가에게까지 범위를 넓혀 제공한다. 회사는 이 밖에도 카카오창작재단을 설립하고, 7개 CP 자회사 조사 및 계약 개선 권고안 발표하기도 했다.
파트너 포털에서 CP사와 작가는 ▲카카오엔터테인트와 CP사가 맺은 정산율 ▲정산시 발생 세액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체 비용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한 후 콘텐츠 창작자에게 정산하는 이벤트 캐시 등 ‘정산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작품의 다양한 통계 수치를 제공하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CP사와 작가 등 콘텐츠 창작자의 정산 정보 확인을 돕는 것은 물론 통계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 방향성을 잡아나가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파트너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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