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배송’ 상용화 코앞으로…거리 누비는 ‘뉴비’ 시범 서비스 시작
뉴빌리티, 실외 배송 로봇 라스트마일 실증 사업 돌입
‘달구벌자율차+’ 일환…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연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뉴빌리티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통한 배송 실증을 본격화한다. 로봇 라스트마일(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서비스의 상용화가 코앞에 다가왔단 평가가 나온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배송 실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실증 사업이다.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실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자율주행차와 협력해 달구벌 라스트마일 배달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자율주행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 시범운영 사업이다. 뉴빌리티와 함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카카오모빌리티·한국자동차연구원·KT·현대오토에버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차로 진행된 바 있다. 2차로 진행되는 현 사업을 통해선 자율주행 인프라 연계 서비스 고도화 및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물류 배달 서비스 구현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해당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강의동과 생활관 5곳을 최종 배달목적지로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자율주행차가 연계된 형태의 라스트마일 배송 시나리오를 시범 운영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자율주행 차량과 배달로봇이 연계된 배달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나리오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간 뉴빌리티가 축적해 온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개발 역량과 운행 성과를 십분 활용,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만들 수 있는 배송 편익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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