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신규 서비스 ‘트러커’ 순항 조짐…사전 등록 1만명 돌파
화물 기사 운송 업무 효율화 지원
사전 등록 일주일 만에 1만명 모여
10월 정식 출시…화물 운송 정보망도 연내 마련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신규 서비스 ‘카카오 T 트럭커’가 출시 전부터 순항 신호를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의 사전 등록 신청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22일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을 시작한 후 약 일주일만의 성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월 중순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화물 운송 정보망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 T 트럭커는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맞춤 오더 탐색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 등 화물 운송 업무의 모든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차주의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무엇보다 정산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선사의 지급승인 완료 후 평균 1시간 이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되는 ‘빠른 지급' 도입을 예고하며 차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형 및 중대형 차주 협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충남·충북·대전·전남·대구·울산·부산 지역 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및 전남·광주·강원·부산 지역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 후 승인이 완료된 화물 차주 선착순 1만명 전원에게 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매주 화물 차주 10명을 추첨해 10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자 모집 마감 이후 총 3명을 추첨해 1톤(t) 트럭 총 3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미들마일 사업리더(이사)는 “용달에서 5톤 이상 대형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주분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워 미들마일 시장 디지털화에 대한 업계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전 등록 기간 차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사의 독보적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업계 종사자분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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