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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포켓몬 고’, 서울에서 ‘시티 사파리’ 전 세계 최초 개최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

나이언틱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서울 개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원태영 기자]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나이언틱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행사를 오는 10월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사파리존을 도시 전체로 확장한 글로벌 행사로, 서울이 전 세계 최초 개최지로 선정됐다. 

나이언틱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서울 개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 APAC 마케팅 디렉터인 엘레인 휘가 참석해 행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첫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 포켓몬 고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시장이다”며 “특히 서울은 많은 문화적 유산은 물론 게임과 케이팝 등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이에 첫 번째 장소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 간 개최되는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은 포켓몬과 함께 서울 도시 전체를 모험의 무대로 삼아 탐험하며, 역사적인 명소와 현지 인기 장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 티켓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나 인게임 이벤트 메뉴에서 1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인 ▲인사동 쌈지길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트레이너들을 맞이하는 장소가 되며, 현장에서는 귀여운 피카츄와 이브이 바이저를 증정한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 이미지 [사진 나이언틱]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인사동 쌈지길은 포켓몬 고만의 감성이 결합해 꾸며질 예정이며, 트레이너들은 이 곳에 방문해 더욱 재미있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심장과도 같은 대표 명소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역시 포켓몬 고와의 만남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스페셜 포토존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패션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동대문 패션타운의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광장에는 전 세계 트레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티켓 소지자는 티켓에 명시된 10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루어모듈 효과 4시간 지속 ▲서울 어디서든 최대 5회 특별한 교환 가능 ▲교환에 필요한 별의모래 50% 감소 ▲파트너 포켓몬이 선물로 ‘작은 나침반’을 가져오는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윌로우박사와 ‘이브이’를 도와 이벤트 기간에 등장하는 포켓몬 연구를 돕게 된다. 스페셜리서치를 시작할 때 사파리 모자 ‘이브이’를 만날 수 있으며 ‘이브이’를 파트너 포켓몬으로 삼아 도시를 관광하고 탐험하며 짜릿한 발견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사파리 모자 ‘이브이’에게 ‘이브이의 사탕’ 25개를 사용하면 진화형인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 ▲에브이 ▲블래키 ▲리피아 ▲글레이시아 ▲님피아 등으로 진화할 수 있다.

또 ‘이브이’ 시간제한 리서치의 ‘이브이 챌린지’에 도전하면 명소, 랜드마크 등을 탐험할 수 있고, 도시 전역에 있는 장소를 방문하며 이벤트 한정 시간제한 리서치를 완료할 수 있다.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사파리 모자 ‘이브이’가 등장한다. 티켓 소지자는 ‘이브이 챌린지’에서도 사파리 모자 ‘이브이’가 최대 8번까지 등장하며, 추가 1일 옵션 구매 시 사파리 모자 ‘이브이’를 8회 더 만날 수 있다.

라이드포켓몬 ‘메이클’도 포켓몬 고에 최초로 등장한다. ‘메이클’은 현재 이번 이벤트에만 등장하지만 추후 전 세계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7km 알에서는 ▲헤라크로스 ▲메이클 ▲데덴네 ▲음뱃 등이 부화하며, 운이 좋으면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수도 있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 이미지 [사진 나이언틱]

엘레인 휘 디렉터는 “이번 행사는 세상의 탐험과 사회적 연결이라는 나이언틱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서울 중구 지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와 랜드마크가 많고 플레이어들이 도보로 이동하며 주변을 즐길 수 있어 이번 이벤트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상인들도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언틱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의 중구청 및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협업을 진행했다. 협의회와 중구청은 이벤트 공간 조성 및 홍보를 지원하며, 나이언틱은 게임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은 “30대 유저가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가족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발달 이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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