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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 태국 임상 3상 IND 승인

아시아 지역 내 5개 국가에서 임상 진행
“기술 수출 위해 투 트랙 전략 병행할 것”

JW중외제약 과천사옥 [사진 JW중외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JW중외제약은 태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지난 18일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파미뉴라드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태국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통풍 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에파미뉴라드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통풍 치료제다. URAT1을 억제해 요산이 잘 배출되게 한다. 고요산혈증을 앓아 혈액의 요산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통풍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다. 회사는 지난 2021년 3월 국내 임상 2b상을 마쳤고, 이 임상에서 여러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해 약물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아시아 지역 내 5개 국가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 참여자는 588명을 모집한다. 회사는 지난 8월 대만에서도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았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각각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IND를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회사는 에파미뉴라드의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과 홍콩, 마카오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약물 개발과 판권을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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