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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로 바뀐 트위터, 유료화 시동…머스크 “새 구독 서비스 곧 출시”

‘광고 유무 차이’ 두 가지 구독제 예고
앞서 9월에도 ‘소액 과금’ 전환 언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구 트위터)에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구 트위터)에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곧 새로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하나는 저렴하게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대신 광고는 그대로 붙는다. 다른 하나는 더 비싼 대신 광고가 없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두 가지 요금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9월에도 “엑스 시스템 사용에 대해 월 사용료를 소액 과금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엑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5억5000만명으로, 이들은 하루 평균 1억~2억개의 게시물을 생성해낸다”고 밝힌 바 있다. 

엑스는 현재도 ‘엑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월 8달러짜리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스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파란색 체크마크 사용 ▲광고 50% 감소 ▲대화 및 검색에서 우선순위 부여 ▲게시물 수정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게시물 추천, 설문조사, 트위터 스페이스 참여 등의 권한을 부여했다. 

앞서 엑스는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된 뒤 전체 직원의 3분의 2를 해고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유료화 전환을 논의해 왔다. 

현재 엑스는 연간 1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구독하지 않으면 게시물 읽기와 동영상 시청, 계정 팔로우 등 ‘읽기 전용’ 작업만 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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