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얼마예요] 최태원과 첫 공개 행보 포착된 김희영…하이엔드 드레스룩 정체는

플로럴·시스루 등 로맨틱 무드 드레스 선호
500만~1000만원 대까지 가격대 다양
모니크륄리에·나임칸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 착용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의 드레스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김희영 인스타그램, 브랜드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각) 열린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포토월에서 손을 맞잡고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두 사람의 ‘블랙 커플룩’이 세간의 이목을 모으며 김 이사장의 드레스룩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블랙 커플룩’을 통해 김 이사장은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연한 핑크 계열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이다. 해당 드레스는 배우 수지가 착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지가 입은 드레스는 가슴선이 깊게 파인 과감한 디자인의 튜브톱 디자인이지만, 김 이사장은 상의 디자인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노출이 없는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바꿔 조금은 정숙하고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게 커스터마이징을 한 것이다. 풍성한 핑크 스커트가 덧대여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가격은 1026만원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해외 유력 관계자가 참석한 갈라 디너에 참석해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론진]

김 이사장이 입은 드레스의 브랜드는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다.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배우 전지현이 결혼식 본식 때 입어서 화제가 됐다.

김 이사장은 SNS로도 일상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패션 취향을 드러내고 있다. 일상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드레스룩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열린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2’에 참석한 김 이사장은 모니크 륄리에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플로럴 패턴의 블랙 드레스로 가슴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과 풍성하게 퍼지는 스커트 라인이 포인트다. 김 이사장은 블랙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드레스에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가격은 500만원대다. 

프리즈 서울 2022에 참석한 김 이사장. [사진 김 이사장 인스타그램, 모니크륄리에]

김 이사장은 프리즈 서울에서 또 다른 드레스 착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누드톤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플로럴 패턴 바탕에 메탈릭한 포인트가 들어가 유니크함을 살린 드레스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나임칸’(Naeem khan)의 드레스로, 가격은 800만원대다. 

지난해 9월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조우한 모습. [사진 김 이사장 인스타그램, 나임칸]

나임칸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인도계 디자이너로 수작업으로 드레스가 만들어져 디테일이 섬세한 게 특징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국내에서도 연예인 시상식 드레스로 알려져 고급 수입드레스로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또 나임칸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특유의 우아한 무드의 플로럴 자수가 돋보이는데 하얀 바탕에 붉은 장미가 고혹미를 더한다. 여기에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와 하트쉐입 넥라인이 러블리한 무드를 강조한다. 드레스 가격은 1000만원대다. 
나임칸 드레스를 착용한 김 이사장. [사진 김 이사장 인스타그램, 나임칸]

1975년생인 김 이사장은 올해로 49세다. 그는 명문대 미대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져 있다. 티앤씨재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7년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자신의 영어 이름 이니셜인 ‘T’와 ‘C’를 따서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 등에 동행하며 부부 동반 행사 등 각종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이사장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서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한 세션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 최태원의 그녀, 김희영의 1000만원 호화 드레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DGB금융그룹, 지역 아동 위한 ‘어린이 타운홀미팅’ 지원

2대우건설, 임직원·가족이 함께하는 점자 촉각 도서 만들기 진행

3서울-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본업·신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5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

6토스증권, 1분기 순익 119억원…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

7‘긴축 시대’ 준비한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흑자 전환, 다음은 세계 진출”

8정은보 KRX 이사장, 한국판 밸류업 글로벌 확장 잰걸음

9롯데웰푸드, 사랑의열매에 1억5000여만원 ‘해피박스’ 기부

실시간 뉴스

1DGB금융그룹, 지역 아동 위한 ‘어린이 타운홀미팅’ 지원

2대우건설, 임직원·가족이 함께하는 점자 촉각 도서 만들기 진행

3서울-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본업·신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5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헤라클레스랩 온라인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