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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계속 뛰네…1년 간 민간 아파트 분양가 12% 상승

HUG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 대비 11.6% 올라
전기요금 인상, 제로에너지건축물 추가 상승 예고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예상 조감도. [제공 GS건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12%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전기료가 오르고 시멘트, 철근 비용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3㎡당 전국 민간아파트의 1년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9월보다 1.4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66% 상승했다. 분양가는 2월 소폭(-0.01%) 하락한 뒤 8개월 연속 오름세다.

앞으로도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용 전기 요금이 뛰면서 시멘트, 철근 가격이 다시 꿈틀대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전기료 상승으로 시멘트, 철근 비용도 10~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리 부담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도 분양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도 변수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업계에서는 건축비만 약 30%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비 대부분은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데,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 공사비도 따라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분양가도 덩달아 뛰게 된다”며 “결론적으로 내년으로 넘어가면 분앙가는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연내 분양을 앞둔 곳에는 발빠른 수요자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연내 분양 대기 중이다. 영통·망포 생활권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 100㎡ 총 472가구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동탄인덕원선도 계획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와 도보 거리에 위치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서천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까이 있고, 서농초, 서천중학교, 경희대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시를 대표하는 학원가인 영통·망포 학원가도 위치해 있다.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도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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