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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2대 주주’ 일본 지분 전량 매입…“토종 국민 가게 됐다”

아성에이치엠피 지분 50.02%→84.23%
“한국 토종 국민가게로 거듭날 것”

다이소 본사 전경. [사진 다이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 ‘아성다이소’가 일본 지분을 전량 매수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아성HMP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게 됐다.

아성다이소는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1992년 아성산업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면서 생활용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2001년 일본에서 100엔샵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산교로부터 약 4억엔(38억원)을 투자받았다. 동시에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는 한국 토종 국민가게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고물가시대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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