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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방어 성공한 조현범 “AI·로보틱스 등 미래 타이어 적극 투자”

연초 신년사 통해 올해 사업 계획 등 밝혀
패러다임 변화로 창출될 신사업 진입 노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 한국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실패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올해 미래 타이어 분야 관련 투자에 집중한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로 창출될 신사업 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타이어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자율주행 로봇 ▲산업용 증강현실(AR) ▲금속 3D 프린팅 ▲광학 초소형 정밀기계 등을 언급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씨앗’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모델솔루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PMC 등 계열사들이 관련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 등도 주문했다. 조현범 회장은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 역량 확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하며 “혁신은 발상의 전환이라는 ‘바꿈’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 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을 적용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범 회장은 최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공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던 MBK파트너스는 목표 지분(최소 20.35%) 확보에 실패했다. 당시 공개매수 응모 지분은 8.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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