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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1’ 보신각 타종 울린 주인공…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 정체는 [인플人]

총 구독자 수만 1억4000만명, 각국서 활약 중인 인물들 모여
한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

[KLOUT 노은진 에디터] 지난해 12월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000여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총 구독자 1억4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양 중인 인플루언서다. 한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첫 등장하면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키카 킴(Kika Kim) ▴엘리나 카리모바(Karimova Elina)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카산드라 뱅슨(Cassandra Bankson) ▴켐(Kem)이 제야의 종을 울렸다. 

왼쪽부터 크리스텔 풀가, 키카 킴, 엘리나 카리모바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크리스텔 풀가는 필리핀에서 국민 여동생, 필리핀의 아이유로 불리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가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도 준비 중이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188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모델인 키카 킴은 2019년 틱톡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춤 실력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 3650만, 인스타그램 841만, 유튜브 757만 이상 등 총 524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엘리나 카리모바는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장엘리나다. 초중고를 모두 한국에서 다녀 한국어에 유창하며 뛰어난 미모와 몸매, 춤 실력, 좋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틱톡 1330만, 인스타그램 342만, 유튜브 1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쉬카 센, 카산드라 뱅슨, 켐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아누쉬카 센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이 깊어 2023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동시에 한국 영화 '아시아'에 출연했다. 인스타그램에서 396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도 대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카산드라 뱅슨은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세계 유명 제품을 리뷰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37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 트렌드, 메이크업 팁,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뷰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켐은 베트남 유학생의 한국 일상을 올리며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6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일상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문화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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