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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1000만원대 샤넬백, 에르메스 개밥그릇…프리지아 ‘명품♥’ 여전

‘짝퉁 논란’ 후 복귀…인플루언서로 화려한 행보 이어와
한채영· 장원영 닮은꼴로 화제…남다른 패션센스 자랑
미우미우 크롭패딩 246만원·메르디 마크르디 재킷 선호

 ‘짝퉁’ 논란 후 복귀한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프리지아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캡쳐] 
[KLOUT 김설아 에디터]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짝퉁’ 논란 이후 완벽하게 예전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프리지아가 운영하는 계정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73만명, 유튜브 ‘THE 프리지아’ 구독자 수는 약 35만명(19일 기준)이다. 

그는 특히 ‘Z’세대가 열광하는 인플루언서다. 배우 한채영과 아이브 장원영을 섞어 놓은 듯한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것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 센스와 자존감 높고 당당한 애티튜드까지. ‘닮고 싶은 언니’, ‘핫한 언니’로 통하며 MZ세대가 열광할 만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 강탈…남다른 패션 감각 

프리지아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녀린 체구에 명품으로 휘감은 패션과 각종 액세서리로 치장한 모습을 주로 올리고 70평대 한강뷰 집을 공개하는 등 일상을 담은 동영상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프리지아가 선보인 겨울 패딩룩. 미우미우 크롭 패딩과 유희 모자를 매치했다. [사진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각 사 브랜드 캡쳐]
특히 화제가 되는 건 여전한 명품 패션이다. 과거 짝퉁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프리지아는 샤넬, 프라다, 미우미우 등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 의상과 가방을 착용해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겨울 패딩룩에서 착용한 카키색 모자 브랜드는 유희로 가격은 7만9000원, 함께 매치한 패딩은 미우미우의 크롭 자켓으로 가격은 246만원이다. 하의는 벨벳 부츠컷이 특징인 청바지로 애즈이프 캘리 제품이다. 가격은 9만8000원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로 스타일링한 패션에서 선보인 재킷은 메르디 마크르디 제품으로 가격은 29만9000원, 화이트 비니 가격은 자크뮈스 브랜드로 27만9000원이다. 

프리지아의 올 화이트 스타일링. [사진 프리지아 인스타그랩, 각 사 브랜드 캡처]
반대로 올 블랙 룩에서 매치한 퍼 자켓의 브랜드 역시 메르디 마크르디 제품으로 가격은 45만8000원이다. 함께 착용한 부츠의 브랜드는 다프슈즈로 15만원, 선글라스는 젠틀몬스터로 28만9000원, 포인트로 매치한 화이트 숄더백의 브랜드는 샤넬로 가격은 약 1000만원이다. 

프리지아의 올 블랙룩. 메르디 마크르디 퍼 자켓과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사진 프리지아 인스타그랩, 각 사 브랜드 캡처]
패션업계 관계자는 “프리지아의 스타일링은 컬러와 소재, 라인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며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며 “대담한 레이어드는 물론 의상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까지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70평대 한강뷰 아파트…럭셔리 인테리어도 화제 

최근 이사한 것으로 알려진 프리지아의 집도 화제다. 그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70평대 한강뷰 아파트’ 영상은 조회수 85만회를 넘어서며 주목 받고 있다. 랜선 집들이에서 프리지아는 해외 브랜드 편집샵에서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것들로 배치한 럭셔리 인테리어와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들도 함께 공개했다.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거실에 놓인 테이블은 유럽을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 비트라의 커피테이블 월넛 제품으로 가격은 512만원, 테이블 위에 놓인 화병은 지노리 제품으로 약 90만원이다. 거실 한쪽엔 입양한 유기견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뒀다. 애견 밥그릇 역시 에르메스 브랜드로 약 170만원대 제품이다. 

프리지아 랜선 집들이 유튜브 영상 이미지. [사진 유튜브 ‘THE 프리지아’ 영상 캡쳐]
프리지아의 복귀 행보에 대중은 뜨거운 관심으로 화답하고 있다. 그가 공개하는 근황 사진이나 메이크업, 먹방 등 일상 등 영상 콘텐츠는 여전히 핫한 이슈다. ‘짝퉁 논란’이란 꼬리표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프리지아는 자신만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어필하며 과거 논란을 지워가는 모습이다. 

한편 프리지아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웹 예능 ‘솔로지옥1’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방송 직후 프리지아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금세 300만을 넘겼으나 그가 방송에서 입은 일부 제품이 가품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프리지아는 활동을 중단했고, 5개월 뒤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엔 매니지먼트사인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써브라임은 중앙그룹 계열 HLL 산하 매니지먼트사로 바자,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등 패션 매거진을 발행 중이다.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고소영, 소녀시대 티파니, EXID 출신 하니, 갓세븐 잭슨 등이 함께 소속돼 있다.

짝퉁이 아닌 진짜 '명품' 프리지아의 겨울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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