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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익 2조 2953억...전년 대비 13.3%↑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판매 증가 영향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준수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사진 현대모비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준수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9조 2544억 원, 영업이익 2조 2953억 원, 당기순이익 3조 42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경영 실적은 매출액 162조 6635억 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4%,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액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3%, 영업이익은 6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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