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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 5%대 강세 지속 [증시이슈]

4Q 매출 2조5370억원·영업익 4055억원
매출액은 7분기, 영업익 3분기 연속 성장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 네이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장중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보다 5.68%(1만500원)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4888억 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조 6706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963억원)를 웃돈다. 특히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가 컸다. 커머스 사업 부문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7%,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증가율을 만들고 신속한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던 해”라며 “올해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커머스 부분은 브랜드와 다양한 물건이 입점해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가격 측면의 우위와 콘텐츠가 보완된다면 국내 최고의 슈퍼앱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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