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네이버, 스트리머에 50억원 쏜다…“치지직 생태계 안착 목적”
- 스트리머 콘텐츠 제작비 20억원 사용
채널 노출 등 지원 프로그램에 30억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스트리밍 창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쏜다. 회사는 현재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을 베타(시험) 버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 내 스트리밍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스트리머에게 총 20억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 ▲3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 가동 등을 추진한다.
콘텐츠 제작비 지원은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월 1회, 연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스트리머는 회당 최대 2000만원의 제작비용을 받는다. 치지직 측은 “초기에는 파트너 스트리머 한정으로 운영하고, 지원 횟수와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스트리머 참여 이벤트 개최 ▲굿즈 제작 지원 ▲네이버 내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에 총 30억원 규모를 사용한다. 스트리머 참여형 이벤트인 ‘치스티벌’ 외에도 ▲스트리머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굿즈 제작 지원 ▲네이버 게임판 ▲게임 라운지 등에서 채널 노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가 인기 스트리머는 물론 잠재력 있는 스트리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채로운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지직은 지난 12월 19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스트리머들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2월 중 구독과 영상 후원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그간 ▲치즈 후원 가능 등급 루키 회원까지 확대 ▲베타 기간 스트리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프로 등급의 동시 송출 지원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트위치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나체 시신 발견된 15세 소녀…母의 충격 인터뷰 [그해 오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홍명보, 강팀 상대로 무색무취 전술 고집..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웃돌며 마감…강세 이끈 반도체株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정부 '40兆 벤처투자' 본격 시동…국민연금 출자, '제3 벤처붐' 이끄나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5000명 희귀약에서 360만명 블록버스터로…에스티팜, 최대 수혜주 부상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