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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기대감에...흥국화재, 전날 상한가 이어 ‘高高’ [증시이슈]

개인·기관 순매수 지속...장 초반 15%대 강세
지난 24일부터 우상향 곡선...상승률 119.8%

흥국화재 본사. [사진 흥국화재]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대표적인 저PBR 업종인 보험 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흥국화재(000540)가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흥국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5.15%)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저PBR 종목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발표가 나온 지난달 24일부터 흥국화재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날까지 상승률만 119.8%(3450원)이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실적 기준 PBR이 0.29배로, 대표적 저PBR 종목으로 꼽힌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5280원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같은 날 흥국화재우도 29.8% 오른 7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설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발표된 호실적에 매수세가 커졌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매출이 3조3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전날 함께 급등했던 흥국화재우는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국화재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1.32%(100원) 내린 747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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