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개발사 레드랩게임즈 “27일 정식 출시…엔씨 소송 관련 법적 대응 검토”
“엔씨 소송은 정식 서비스를 방해하기 위한 행위”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신작 ‘롬’ 개발사 레드랩게임즈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롬’에 대해 ‘리니지W’와의 유사성 관련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레드랩게임즈는 23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PD는 “게임은 원래 일정대로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엔씨소프트가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 부분은 오랫동안 게임업계에서 사용해 온 ‘통상적 게임의 디자인’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씨는 ‘롬’의 부분적 이미지를 짜집기해 전체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엔씨의 소송 제기 및 과장된 홍보자료 배포 행위가 ‘롬’의 정식 서비스를 방해하고 모험가님들의 심리적 위축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에서 진행된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엄정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웅열 명예회장 1심 무죄
2‘코인 과세유예·상속세 완화’ 물 건너가나…기재위 합의 불발
3최상목 “야당 일방적 감액예산…결국 국민 피해로”
4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5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AI 물결 탄 SK하이닉스 “우연 아닌 선택”
6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7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8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9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