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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300만원 돌파…841일 만에 역대 최고가 경신

달러 기준 6만 달러선도 턱밑까지
암호화폐 전체 시총 규모 3000조원 목전

28일 오후 6시 5분 기준 업비트 비트코인 가격. [사진 업비트 홈페이지]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비트코인이 폭등세를 이어 가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6시 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7% 오른 83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8270만원을 841일 만에 깬 기록이다.

같은 시각 글로벌 시세를 볼 수 있는 코인마켓캡에서는 7928만1866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달러로는 5만9336달러로 6만 달러 돌파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가격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2조2100억 달러(약 2948조원)로 규모가 커져 3000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미 뉴욕 증시의 아마존(1조7990억 달러)과 알파벳(1조7230억 달러)은 물론, 시총 3위인 엔비디아(1조9840억 달러)도 능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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