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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핏3 출시…‘낙상감지’ 첫 적용

100종류 이상 운동 데이터 기록…‘긴급 SOS’ 기능 첫 적용
‘8만9000원’에 삼성닷컴 단독 출시…그레이·실버·핑크 골드

삼성전자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이 최초로 적용된 삼성 피트니스 밴드다.

3일 국내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에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기기 본체 무게는 18.5g에 불과하도록 제작했다.

갤럭시 핏3에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이 시리즈 최초로 탑재됐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된다.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도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해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하려면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된다. 이 경우 119 등으로 음성 전화가 자동 연결되고 SOS 메시지가 설정된 전화번호로 동시 발송된다. 긴급 통화는 운영체제(OS) ‘원(One) 사용자환경(UI) 6.1’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IP68 등급(IP68는 최대 30분 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와 담수로부터 보호)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최대 10분 동안 최대 수심50m에서 방수 가능하단 의미다.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충전 어댑터는 제품에 포함돼 있지 않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다. 가격은 8만9000원.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갤럭시 핏3’과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49만9000원에 내놨다. ‘갤럭시 핏3’와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로 구성된 패키지는 11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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