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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더 내린다, 4월 기준 코픽스 0.05%p↓

은행연합회 2024년 4월 기준 COFIX 공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3.54%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림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다섯 달 연속 떨어졌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3.59%)보다 0.05%포인트(p) 내린 3.54%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후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5개월째 내리는 중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8%에서 3.76%로 0.02%p 하락했다.

[제공 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들여 자금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9%에서 3.17%로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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