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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 역대급 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지난 해 대구치맥페스티벌 모습 [사진 대구시]
역대급 더위라는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할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5개 업체가 참가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 명이 넘었다. 또한 문체부가 전국 1,2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뽑혔고, 이제는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올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더위를 잊고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우선 치맥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2.28 자유광장은 ‘트로피컬 치맥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무대 위치도 중앙으로 옮겨 잔디광장과 피크닉 광장 양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탠드 객석과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등 식음공간이 대폭 넓어졌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트로피컬 연출로 공간을 차별화하며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하고,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특별 소스’와 대구로 치킨 할인권 등 혜택까지 늘렸다.

치맥페스티벌이 7월의 여름축제로 돌아오면서 2.28 주차장에는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존이 ‘하와이안 아이스펍’으로 다시 부활한다. 열기와 비를 막을 수 있는 TFS 텐트로 공간을 조성했고, 실링팬과 공조 순환구를 설치해 쾌적한 공간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진다. 빛 조명으로 어느 곳에서든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치맥페스티벌 콘텐츠 중 관람객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레트로의 성지’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로 업그레이드된다. 디스코 포차를 콘셉트로 7080 라이브 카페로 꾸며 고고장 댄스 플로어도 설치한다.

또,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힙합부터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초청할 계획이다. 메인 무대뿐만 아니라 각 축제장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을 초청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KTX 할인과 치맥페스티벌 1만 원 쿠폰이 포함되는 연계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져 축제에 참가하는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다시 여름 축제로 돌아온 치맥페스티벌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잊은 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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