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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전국구 첫 점포는 ’강원도 원주’…지점장 외부영입

‘원주 지역통’ 농협銀 출신 정병훈 지점장 낙점
7월말 개점…추후에도 지역 전문가 영입계획

정병훈 iM뱅크 원주지점 초대 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 [사진 iM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iM뱅크는 전국구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창립 이후 첫 외부영입을 통해 초대 지점장도 발탁했다.

iM뱅크는 지난 5월 말 시중은행 전환 인가 이후 주력 영업 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왔다. 이후 시중은행 첫 전환 지역 거점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로 정했다.

지난 6월 채용공고를 통해 원주지점 지점장 공개 채용을 시작했으며 지원 요건으로 ‘강원도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 근무 이력’을 강조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를 뽑고자 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1차 면접 ▲최종 임원면접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인 정병훈씨를 지점장으로 낙점했다.

특히 정병훈 지점장은 강원지역 본부장 직책을 겸해 강원도 지역 총괄 역할을 맡는다. 원주지점이 iM뱅크의 강원지역 첫 점포라는 점에서, 진출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업무 추진력 강화를 위해서다.

정병훈 iM뱅크 원주지점 초대 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은 원주 출생의 지역통으로 통한다. 원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1989년 농협은행에 입행한 이래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근무했으며 농협은행 중앙본부 여신관리부장 및 강원영업본부장을 끝으로 2019년에 퇴직한 금융 전문가다.

iM뱅크 관계자는 “내부 출신의 지점장을 배치하는 관례를 깨고 67년 은행 설립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한바, 원주 출신 영업 베테랑으로 신규 진출 지역 저변 확대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병훈 원주지점장은 원주 뿐만 아니라 강원도 여러 지역을 근무한 이력을 비롯해 과거 강원도 총괄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구축한 강원 지역의 탄탄한 영업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M뱅크의 신규 진출 지역 조기정착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iM뱅크는 원주지점 채용을 시작으로 추후 새로운 신규 진출 지역에는 그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베테랑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거점 신설 점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각 지역사회와 밀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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