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삼전·SK하닉 시총 72조원↓ '와르르'…반도체주 매도 확산세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45% 하락한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608조5388억 원에서 575조3888억 원으로 줄어 하루 만에 33조1500억 원이 증발했다. SK하이닉스는 8.50% 급락한 56만 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7월 17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45조5374억 원에서 407조6813억 원으로 감소해 37조8561억 원이 사라졌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2579억 원, 삼성전자를 5894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각각 1위와 2위 순매도 종목에 올렸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기술주 하락과 맞물려 외국인 매도세가 국내 전기·전자 업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해석했다.
전날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수요 둔화와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된 점도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2.29% 하락했고, 엔비디아·브로드컴·AMD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3.72% 떨어지며 글로벌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AI·반도체 대형주 외에도 최근 상승세가 컸던 원전·전력기기·지주사 대표 종목들이 동시에 조정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3.61%), SK스퀘어(-7.26%), 한국전력(-2.44%), HD현대일렉트릭(-4.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이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실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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