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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468가구 단지 재탄생

아르카디스 등 글로벌 건축회사들과 합작

신반포 써밋 라피움 조감도[사진 대우건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잠원동 55-12번지 일대 1만2977㎡의 부지에 4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건물로 총공사금액은 2469억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조합 측에 제안했다. 회사 측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더현대 대구 등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가 참여해 외관을 제안했다. 조경은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다.

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의 협력으로 최고급 스카이 워크,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AAA)을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시 납부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호텔식 편의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조식, 스파,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강의 입지를 대표하는 신반포 16차 아파트의 위상에 걸맞은 강남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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