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셀트리온,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英 승인

"퍼스트 무버 지위 확보…우위 선점할 것"
'5조원' 규모 세계 시장 공략 속도 높인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6개 국가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가 적응증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에서 졸레어와 비교했을 때 옴리클로의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셀트리온이 이런 전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졸레어의 시장 규모가 커서다. 아이큐비아를 비롯한 여러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졸레어의 2023년 세계 매출은 5조원이며, 영국 시장의 규모는 6700만 달러(약 871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중 영국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제품"이라며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영국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하게 됐다"며 "옴리클로 외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도 기대 중"이라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제1166회 로또 1등 '14, 23, 25, 27, 29, 42'… 보너스 '16'

2 경찰, 서울 '을호비상' 해제…'경계강화'로 조정

3“감정이 ‘롤러코스터’ 탄다”…조증과 울증 사이 ‘양극성 장애’

4아동성착취물 6개국 특별단속 435명 검거…“10대 57%, 가장 많아”

5 尹, 관저서 나경원 만났다…“어려운 시기에 고맙다”

6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 또 떨어졌다…3년 새 ‘최저’

7 野 “韓대행, 대선일 신속히 공표해야”

8“은퇴 이후에도 취업 프리패스”…5060 몰리는 이 자격증은

9국민연금만 ‘月 543만원’ 받는다…‘역대급’ 수령한 부부 비결 봤더니

실시간 뉴스

1제1166회 로또 1등 '14, 23, 25, 27, 29, 42'… 보너스 '16'

2 경찰, 서울 '을호비상' 해제…'경계강화'로 조정

3“감정이 ‘롤러코스터’ 탄다”…조증과 울증 사이 ‘양극성 장애’

4아동성착취물 6개국 특별단속 435명 검거…“10대 57%, 가장 많아”

5 尹, 관저서 나경원 만났다…“어려운 시기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