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셀트리온,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英 승인
- "퍼스트 무버 지위 확보…우위 선점할 것"
'5조원' 규모 세계 시장 공략 속도 높인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6개 국가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가 적응증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에서 졸레어와 비교했을 때 옴리클로의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셀트리온이 이런 전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졸레어의 시장 규모가 커서다. 아이큐비아를 비롯한 여러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졸레어의 2023년 세계 매출은 5조원이며, 영국 시장의 규모는 6700만 달러(약 871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중 영국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제품"이라며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영국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하게 됐다"며 "옴리클로 외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도 기대 중"이라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승현이 끌고 이승현이 지켰다…2승 의미는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서유리, 칼 빼드나…"정신적으로 병든 사람"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6억 대출 제한’에 주담대 신청 역대급 ‘반토막’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위클리IB]‘수익률 쇼크’면한 韓 LP들…트럼프 과세조항 삭제에 ‘안도’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거품 꺼지는 바이오]①사면초가 바이오벤처, 자금 고갈에 속속 매물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