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7일 서울지역 순회 경선…최고위원 혼전 양상
전현희 후보 득표율 변화 관심…18일 최종 결과 발표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순회 경선이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순회 경선 마지막 날인 이날 당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사실상 확실시 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정도가 혼전 양상을 보인다. 3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수시로 뒤바뀌면서 누구도 안심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1일 열린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까지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기준)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이어 정봉주 후보(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후보가 당선권에 포진했다. 당선권 밖인 6위에는 전현희 후보(11.54%)가 있다. 이언주 후보와 0.02%포인트(p) 차이다. 7위 민형배 후보(10.53%)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혼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현희 후보의 순위 변화가 관심사다. 지난 14일 전 후보는 법제사법위원회 의사 발언 도중 “김건희가 살인자”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비극적 선택 배경에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에 있다’는 의미지만,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되며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전 후보의 발언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올지, 득표율 하락이라는 역효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최종 득표율을 종합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사실상 확실시 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정도가 혼전 양상을 보인다. 3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수시로 뒤바뀌면서 누구도 안심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1일 열린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까지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기준)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이어 정봉주 후보(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후보가 당선권에 포진했다. 당선권 밖인 6위에는 전현희 후보(11.54%)가 있다. 이언주 후보와 0.02%포인트(p) 차이다. 7위 민형배 후보(10.53%)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혼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현희 후보의 순위 변화가 관심사다. 지난 14일 전 후보는 법제사법위원회 의사 발언 도중 “김건희가 살인자”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비극적 선택 배경에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에 있다’는 의미지만,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되며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전 후보의 발언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올지, 득표율 하락이라는 역효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최종 득표율을 종합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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