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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모유수유’ 공개한 유튜버…“어디서든 해도 당연”

유튜버 국가비, 모유수유 인증샷 공개
네티즌 응원 이어져

모유 수유 사진을 공개한 유튜버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130만여 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겸 요리사 국가비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공개해 지지를 받고 있다.

국가비는 지난 10일 SNS에 집 밖에서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라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고 적었다.

그는 영문으로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느냐”며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다는 데 너무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국가비의 이러한 태도를 격려하고 각 나라 분위기를 전하면서 그를 향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에 사는 네티즌 A씨는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임신하기 전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 보면서 제가 다 부끄러웠는데, 아기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끼게 된다”고 적었다.

네티즌 B씨는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반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엄마가 화장실 등에서 가리고 먹여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네티즌 C씨도 “년 반 동안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 중”이라며 “이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호주, 영국에 거주 중인 네티즌들이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며,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국가비는 지난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6년 유튜버 ‘영국남자’로 유명한 조쉬와 결혼했고, 지난달 첫딸을 얻었다. 국가비는 과거 자궁내막증에 따른 난임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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