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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의 생성형 AI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리얼드로우

전 세계 80개 스타트업 선정…한국에서 3개 기업 포함
12월 ‘리인벤트 2024’ 무대에서 투자자·파트너 등에게 솔루션 선보일 예정

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 [자료 리얼드로우]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AWS Global Generative AI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전 세계 80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한국에서 리얼드로우 등 3개 스파트업이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AWS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이들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한다.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re:Invent) 2024’에 초청되어 잠재적 투자자·고객·파트너 및 AWS 리더들에게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얼드로우는 AI와 3D 기술을 결합해 블록버스터급 웹툰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언리얼 엔진과 AI 기술력을 통해 현존하는 AI 모델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여 작가 개인만이 활용하는 AI를 개발해 웹툰을 제작한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리얼드로우는 웹툰 창작자가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작에 도전할 수 있는 AI와 3D 활용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으로 노하우를 작가들에게 전파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점에 글로벌 역량을 가진 AWS 협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AWS의 Go-to-Market 부문 부사장 존 존스(Jon Jones)는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새로운 물결의 최전선에서 인공지능으로 가능한 영역의 경계를 넓히는 동시에 흥미로운 새로운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Generative AI Accelerator의 코호트를 확대한 것은 AI 주도의 세상에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우리가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AWS는 획기적인 기술을 육성하고 세계의 가장 큰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선구적인 창업자들의 여정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얼드로우는 2023년 설립됐다. 스테이블디퓨전 등 현존하는 AI 모델의 웹툰 제작 활용의 문제점,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리얼드로우만의 노하우로 튜닝, 커스터마이징하여 자체 웹툰 제작 모델를 개발해 사용한다. 지난해 설립 후 6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 원 이상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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