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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 못 뽑았다면…은행 ATM 위치 찾는 법

네이버지도‧티맵 등에 ‘ATM’ 검색
편의점 입점 ATM까지 찾기 가능

네이버지도와 티맵에 ‘atm’을 검색한 결과. [앱 화면 캡처]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추석 연휴에는 은행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이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은행원을 대신한다. 다만 최근 ATM 또한 운영비용 등의 이유로 곳곳에서 사라지고 있어, ATM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추석 연휴 부모님·조카 등의 용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근처의 ATM 기기 찾는 방법을 숙지하면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지도·티맵 등 국내 지도플랫폼에서 ATM 기기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기존의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회사별 ATM·지점 위치 정보를 해당 지도플랫폼과 일원화한 덕분이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21년 11월부터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공동으로 제공하는 금융맵 서비스다. ATM·지점 위치·수수료·장애인지원 기능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금융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맵·모바일현금카드·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인포) 등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융맵 서비스와 지도플랫폼 간 연계로 네이버지도 등 지도플랫폼에서 조회가 가능하고, 정보 범위도 넓어졌다. 금융회사뿐 아니라 자동화기기사업자(CD VAN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ATM 정보도 반영된다.

다만 최근 들어 은행권 ATM 또한 사라지는 추세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만4426개의 ATM을 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102개, 2019년 2318개, 2020년 2770개, 2021년 2506개, 2022년 2424개, 2023년 1646개, 올해는 6월까지 660개가 사라졌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은행권이 ATM을 대대적으로 철수하는 이유는 공간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 때문이다. 

추석에도 급히 현금을 찾아야 하지만 근처에 ATM 기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금융맵 ‘금융대동여지도’와 이를 연동한 지도앱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ATM에서는 현금인출‧잔고조회‧계좌이체 등이 가능해 금융기관 영업시간 이외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이외에도 각 은행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부 휴게소에서 이동 점포를 설치해 운영한다. 각 은행의 공지사항을 살펴 휴게소에서 ATM 업무뿐 아니라, 신권교환 등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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