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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IoT로 미세먼지 줄인다"

4·5종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비용 90% 지원

경주시청 전경 [사진 경주시]
경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후된 방지시설을 개선하는 소규모 사업장 지원에 나섰다. 시는 2025년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오는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주 지역 내 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며,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IoT 측정기기는 대기배출시설과 오염방지시설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탑재해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신청은 경주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2025년 상반기까지 장치 부착 및 데이터 전송을 완료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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