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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

담철곤 회장·이화경 부회장 부부 장남
2021년 회사 입사해 2023년 상무 승진

담서원 오리온 전무. [사진 오리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오너3세 담서원씨가 2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가 전무에 오른 것은 오리온 입사 후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오리온그룹은 23일 담서원 전무 승진 내용 등이 담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1989년생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한 뒤 2021년 오리온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입사, 2023년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담 전무는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의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담 전무는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 오리온 지분 1.23%를 보유 중이다.

한편, 오리온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중국법인 이성수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중국사업 안정화와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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