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주얼리 넘어 예술로”..불가리, 서울 미디어아트 생태계 지원 '눈길'
-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후원 참여
럭셔리 브랜드들의 장기 문화 파트너십 경쟁도 본격화
[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
불가리가 서울을 무대로 동시대 예술 후원 행보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단순 전시 협찬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담론,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장기 문화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불가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 개최하는 제14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포란’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 열리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앞두고 진행되는 프리뷰 성격의 프로젝트로, 지난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포란’은 새가 알을 품는다는 뜻의 단어에서 착안했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비엔날레의 가능성과 미래 감각을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과 낭독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카일 카리키스, 우정수, 이정우, 자오싱 아서 리우, 자크라왈 닐탐롱, 전준, 제시 천, 최찬숙, 황수연 등 국내외 작가 9명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에는 김태용 영화감독 토크와 신혜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불가리는 지난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후원에 이어 올해 사전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며 서울시립미술관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거점으로 동시대 미술과 미디어아트 생태계를 지원하고 예술적 교류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은 단순 후원을 넘어 예술 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문화적 영향력을 함께 구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가리 역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불가리는 향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독점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공식 파트너, 세종 솔로이스츠 협업 등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유영국 탄생 110주년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후원에도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은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예술과 공간, 담론까지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미술관·비엔날레와의 협업은 브랜드의 역사성과 예술적 권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젊은 컬렉터와 글로벌 문화 소비층을 연결하는 접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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