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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가상화폐는 금융의 미래, 지나친 규제 안 돼”

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11% 하락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가상화폐는 미국 패권에 미래이며, 과도한 규제로 가치를 잃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뉴욕에서 열린 온도 서밋(Ondo Summit)에 등장해 "미국의 경제적 지위와 경제력을 고려할 때, 가상화폐는 미국 패권의 미래"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가상화폐가 금융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이를 지나치게 규제해 본래의 가치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가상화폐가 금융의 미래라고 믿는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암호화폐를 모르는 이들이 지나치게 규제해서 모든 것을 잃지 않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7일 오후 3시 2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전 거래일(24시간) 대비 1.06%포인트(151만2032원) 하락한 1억4054만원에 거래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일정 부분 반납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알트코인이 더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투심이 더 강하다고 보고 있다.

미키불 크립토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그동안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2월에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2013년 이후 2월 평균 수익률은 14.08%로 지난 10년 동안 단 두 번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보다 11% 떨어졌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하다"며 "알트코인이 더 크게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에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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