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랑 처음"…'게이 CEO' 샘 올트먼, 동성 결혼 후 득남
엑스에 아기 사진 올려
득남 경위 설명은 안해

올트먼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신생아 사진을 올리고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작은 친구야!"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아기)는 일찍 왔고 한동안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있을 것"이라며 "그는 잘 지내고 있고, 그를 돌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지난해 호주 프로그래머 올리버 멀헤린과 결혼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동성 연인인 이들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올트먼은 과거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가족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말 팟캐스트에 출연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AI가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었다.
올트먼의 득남 소식에 유명 기업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안티에이징(Anti-aging)' 분야 기업인 브라이언 존슨도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육아"라고 축하했다.
올트먼은 자신의 개인 생활을 대외적으로 최대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해 1월 멀헤린과 결혼 후 주중에는 샌프란시스코 러시안힐 지역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주말에는 나파밸리에 있는 농장이 딸린 25년된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남편인 멀헤린은 2023년 백악관 만찬에 나타나며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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