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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일본여행 못 가겠네”...원·엔 환율 978.61원, 21개월만에 최고

엔/달러는 0.67% 내린 149.36엔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원·엔 환율이 100엔당 980원에 육박하면서 지난 2023년 5월 이후 약 2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61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5.44원보다 3.17원 올랐다.

엔화는 직접적으로 거래되는 시장이 없어 각 통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를 기준으로 재정환율이 정해진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한149.36엔을 기록했다.

최근 원·엔 환율 상승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에는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 통화 약세 정책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엔화 강세 강도가 더 올라갔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엔 환율이 오른 것은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감 외에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관세 정책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엔화는 상대적으로 둔감하지만, 원화는 민감하다"며 "일본은 무역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미국이 직접 겨냥하는 주요국이 아니지만,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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