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KGM, 무쏘 EV 양산 돌입
KGM, ‘무쏘 EV’ 양산 기념식 개최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양산 기념식에는 곽재선 회장과 박장호,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생산 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품질없이 고객 없고, 고객 없이 회사 없다’는 기조 아래 품질 우선주의를 다짐하며 성공적인 양산을 기원했다.
행사는 무쏘 EV 개발 및 생산 준비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로 시작됐으며, 곽재선 회장의 격려사와 임직원들의 결의 다짐을 포함한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가 차질 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헌신한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무쏘 EV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중요한 모델인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경쟁사보다 신속하게 출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무쏘 성공 신화, 무쏘 EV로 이어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무쏘 EV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경제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픽업트럭으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및 국내 최초 모노코크 바디 픽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KGM은 픽업트럭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 스포츠(구 렉스턴 스포츠) 및 무쏘 칸(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전기 픽업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무쏘 EV는 ▲MX 트림 4800만원 ▲블랙 엣지 트림 505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국고 보조금 652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186만원을 적용하면 최저 396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경북 울릉군의 경우 지방 보조금 683만원을 지원받아 34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을 적용하면 울릉군 기준 실구매가가 2000만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전기 화물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 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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