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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글로벌 1위' 이끈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별세

19년 간 삼성 TV 글로벌 1위 이끈 주역
주주총회 이후 갑작스러운 별세...향년 63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항년 63세로 별세했다. 25일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는 한종희 부회장의 부고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 부회장은 지난 19일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을 통해 주주 900인 앞에서 삼성전자의 변화를 약속하는 등 최근까지 공식석상에 건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부고 소식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전해졌다. 

사망 원인인 공식적으로 알려진바 없으나,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으며 TV 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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