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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트럼프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에 상승

장초반 1,470원 넘어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원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1,47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8원 오른 1,470.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서 출발해 1,471.5원까지 올랐다가 이후엔 1,47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내달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6% 오른 104.582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부과 소식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 상방 재료에 따라 원화 약세가 심화하면 연고점이 1,475원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14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05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4% 내린 150.45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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