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청년재단,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청년프로그램 및 글로컬 청년인재 세션 성공적 운영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제주포럼에 참가해 ‘청년사무국 6기’를 비롯한 ‘청년프로그램’ 및 ‘글로컬 청년인재 기획세션’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75개국에서 약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5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외교ㆍ안보, 기후ㆍ환경, 경제, 문화ㆍ교육, 글로벌 제주, 청년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가 다뤄졌다.
재단은 지난 10년간의 청년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이 글로벌 이슈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사무국’ 운영 ▲국내외 청년리더를 위한 ‘청년프로그램’ 개최 ▲’지역사회 번영을 꿈꾸는 글로컬 청년인재 기획세션’ 진행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을 제주포럼의 핵심 의제로 부각시키고 국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재단은 제주평화연구원과 협력해 ‘청년사무국 6기’를 공동 운영하며 수도권, 강원권, 영남권, 제주권에서 총 14명의 청년을 선발했다. 이들은 ▲투게더링(Togethering) ▲펜데모크래시(Pandemocracy) ▲도약(Doyak) ▲딥플로유(Diployou)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청년사무국은 포럼 첫날인 5월 28일 ‘유스피스톡(Youth Peace Talk) 세션’을 주도하며, ▲패스트패션이 초래한 환경오염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천방안 ▲펜데믹 이후 국제사회 연결회복을 위한 방안 ▲문제해결형 창업을 통한 포용적 성장 가능성 ▲청년의 외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활용 전략 등을 주제로 청년의 시선에서 국제 이슈를 조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포럼 기간 동안 진행된 ‘청년프로그램’에는 아시아‧태평양 16개국 청년 대표단과 청년사무국 6기 등 30여명의 청년 리더(Young Leaders)들이 참여했다.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청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아태지역 청년들이 각자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필리핀 청년 베네사 야오야오와 한국 청년 박시현은 “각국 청년들의 작은 속삭임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북토크에서는 ‘리커넥트’ 저자 장재열 작가가 청년 연대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 3일차에는 ‘영리더스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년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화합과 외교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브루니 브래들리(미해군 중령 예비역), 최문정(카이스트 교수), 정재훈(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 등 글로벌 리더들과 직접 대화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세대 간 연결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재단은 5월 29일 포럼 2일차에 ‘지역사회 번영을 꿈꾸는 글로컬 청년인재’ 기획세션을 운영했다.
좌장은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맡았으며, ▲이승아(트리밸 대표) ▲이현덕(론드리프로젝트 대표) ▲김하원(해녀의키친그룹 대표) ▲야마자키 미츠히로(Green Cities 대표) 등 4명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청년의 지역 내 역할과 도시 혁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청년이 만드는 도시’, ‘살고 싶은 동네의 조건’, ‘크리에이터 타운의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각자의 활동 경험과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야마자키 미츠히로 대표는 일본ㆍ미국ㆍ한국의 도시 재생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동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조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도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원 대표는 해녀 문화와 청년 창업을 융합한 본인 사례를 공유하며 “지방으로의 귀환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현덕 대표는 해방촌에서 운영한 커뮤니티 세탁소를 통해 사람과 관계를 연결해온 경험을 살려 “도시는 청년의 감각으로 진화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승아 대표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공간 운영을 수행해온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역에 정착하려면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청년, 정책관계자, 일반참가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방 청년 유출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이 오갔다.
패널들은 “청년이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며 “청년의 도전정신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만들어진 청년들의 교류와 우정이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여러분의 모든 활동은 국제사회에 청년세대의 통찰과 제안을 전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청년여러분의 다양한 활동이 제주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발굴한 도전과제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스무 해를 맞이한 제주포럼은 사회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년기와 많이 닮아있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평화와 공동번영의 담론을 이끄는 주역이 되어 글로벌 문제의 해답을 적극 제시하는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재단이 항상 곁에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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