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독] ‘지드래곤 하이볼’ 해외 수출된다...CU 손잡고 몽골 진출
-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국내서 폭발적 인기
글로벌 구매 문의 이어져...몽골CU 판매 결정

4일 업계에 따르면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최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몽골CU 입점을 결정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현지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만든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주류다. 종합주류회사인 부루구루가 하이볼을 생산하고, BGF리테일이 유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4월 말 국내 처음 출시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사흘 만에 초도 물량 88만캔이 모두 소진됐다. 이후 긴급 생산한 추가 물량도 빠르게 소진돼 출시 나흘 만에 100만캔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는 CU가 역대 선보인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된 것이다. 현재까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누적 판매량은 600만개 이상이다.
지드래곤과 부루구루 그리고 BGF리테일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총 3종으로 ▲블랙(4월)▲레드(5월) ▲아트워크(6월) 등이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수출되는 몽골은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다.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서울의거리’가 조성돼 있다. 현지인들의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몽골은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CU의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 CU는 지난 2018년 8월 울란바토르 1호점을 개점한 뒤 꾸준히 현지 출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현지 300호점 출점을 달성했고, 이듬해(2024년) 7월에는 400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5월 기준 CU의 몽골 현지 점포 수는 480개다.
CU는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CU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U의 현지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는 지난해 첫 흑자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출시 후 초고속 완판 신화를 세우는 등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인기에 따라 글로벌 팬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몽골CU에 수출을 결정했다”며 “K웨이브가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은 해외에서도 하나의 K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히트 상품에 대한 수출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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