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넷플릭스 시리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 연애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지난 11일 국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첫 회를 공개하고 10일까지는 오징어게임 시즌3에 밀려 2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11일에는 오징어게임 시즌 3를 누르고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애를 한번도 하지 않은 일명 ‘모태솔로’가 모인 연애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있던 것과 달리 공개 이후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느린 연애 속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용기 내 마음을 표현하지만, 상대방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이성의 플러팅에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고 대답을 피하는 모습, 서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오해가 생겨 감정이 어긋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어리숙한 모습에 프로그램 패널들은 “플러팅을 ASMR처럼 한다” “너무 나 같다” “티키타카는 무슨 티키타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서툴지만 사랑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진솔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인생에서 그냥 우리 둘만 있으면 되는 그런 사랑을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원래 사랑이 이렇게 힘든 거예요?”라며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화도 내고 울기도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넷플릭스 시리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또 출연진들의 외모부터 내면까지 변화시켜주는 ‘메이크오버’ 과정이 있어, 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출연한 모태솔로들은 PT, 패션, 다이어트, 스피치, 마인드 등 각자 원하는 부분에 대해 총 6주 동안의 맞춤 솔루션을 거치고 사랑을 찾아 나왔다.
조욱형 PD는 “‘첫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태솔로만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애를 해본 적이 없으니 의외성으로 가득한데, 연애에 대한 갈망도 커서 진정성도 넘친다. 새로운 종류의 도파민을 기대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연애 유형 중 ‘모태솔로’를 선택해 기획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또 원승재PD는 “모태솔로는 단순히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점만 다를 뿐 모두가 첫 연애 전에는 모태솔로였다. 조금은 서툰 이들의 모습이 예전의 자신 같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감성 연애 리얼리티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첫 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4~6회, 22일 7~8회, 29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4주간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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