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홍준표 "박근혜 털던 윤석열·한동훈, 업보는 못 피해"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으로 수사했던 윤석열, 한동훈의 국정농단 수사를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련 행위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보면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는 홍 전 시장은 "(당시 검찰은)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에 관여하는 정치 관례를 범죄로 규정해 도합 35년을 구형하고 공천 관여 부분은 3년을 선고했다"라며 "작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 '아예 영영 못 나오게 하려는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이 수사를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과거 박영수 특검팀에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윤 전 대통령이 동일한 혐의로 수사받는 상황이 '업보'라는 지적이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국정을 중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탈당하여 무당직으로 하자는 제안이 새삼 떠오른다"라고 적었다. 앞서 윤 원장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취임 첫날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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