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89세 현역 트레이더의 ‘실전 투자 수업’ [CEO의 서재]
-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70년간 폭등·폭락장 속 6500만원→180억원
“주식도 인생도, 버텨내는 자가 승리한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투자의 전설, ‘피터린치’와 ‘워런버핏’의 공통된 키워드는 ‘일관된 성실함’”이라며 “그리고 이것을 오랜 시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공통점”이라고 강조한다.
작년 하반기에는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자수익률은 처참했다. 코로나19 전에 비하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금융 이해 수준은 세계 최고가 됐다고 자부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라는 고민을 그는 최근 많이 하게 됐다.
박 대표는 일본의 워런버핏으로 불리는 후지모토 시게루의 ‘주식 투자의 기쁨’을 감수하면서 이런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
일본은 한국 시장만큼이나 ▲낙후된 지배구조 ▲제조업의 흥망성쇠 ▲잃어버린 30년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 급등 ▲1987년 블랙먼데이 ▲1995년 고베 대지진 ▲2000년 초 닷컴버블 붕괴 ▲2001년 911테러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 숱한 위기를 겪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200억원에 가까운 주식부자가 된 시게루를 통해 ‘아! 모든 분야의 성공의 열쇠는 결국 하나, 끈기와 성실함으로 이뤄진 반복된 훈련과 노력이구나’라는 해답을 찾게 됐다.
시게루는 펀드매니저 출신도 아니었지만, 어떤 프로 펀드매니저 못지않은 타이트한 ‘훈련’을 70년 넘게 하고 있다.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미국 주식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관찰)하고, 투자 시작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거래 기록 및 복기 노트를 작성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는 300개가 넘는 기업의 실적 발표를 미리 체크하고, 또 실적 발표 후에는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를 비교하며 투자의사 결정을 내렸다.

박 대표는 “시게루의 어록은 ‘우리 투자자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들’”이라고 강조한다. ‘하루라도 쉬면 시장이 나를 앞서간다. 투자자는 시장에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 매일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투자자는 스스로를 경영하는 최고경영자(CEO)다. 돈은 결과일 뿐, 나의 행동이 본질이다’ ‘몇 달 안에 두 배를 노리는 투자는 몇년 안에 반토막을 만든다’ 등이 그의 어록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강의와 방송을 통해서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을 비롯한 수많은 ‘투자 고전’을 ‘투자 필독서’로 권유해 왔다. 하지만 미국 시장과는 다른 점이 많은 국내 시장에 그런 대가들의 투자 방법과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애로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미국 시장이든 한국 시장이든 투자자들이 ‘투자로 돈을 버는 프로’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일상의 루틴’과 ‘방법’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책은 이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투자는 공부하는 사람에게만 보상을 준다. 하루 3~5 시간 공부는 기본이다’라고 얘기한 시게루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수익이라는 보상뿐만 아니라 투자의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는 진정한 투자 고수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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