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말차 맛’ 신상 어디까지?…세븐일레븐, 막걸리·아이스크림·샌드위치 등 출시

세븐일레븐은 “말차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초록빛 색감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흐름 등에 따라 새롭게 유행하는 식문화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주류,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말차 맛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재료로 주목받았다. 국내외 셀럽이 말차 라떼를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맛과 멋,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미지가 생겼다. 단순히 단맛이 아니라 단맛과 쓴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점에서 ‘쌉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말차 맛 관련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말차가 맛과 건강, 시각적인 요소까지 갖추며 MZ세대의 ‘힙’(Hip)한 식재료로 부상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에서도 말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5060 남성층에서 많이 찾는 막걸리 카테고리의 이용층을 넓히고자 말차를 섞은 막걸리로 2030 여성층의 막걸리 진입 장벽을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말차 맛 막걸리인 ‘더기와 말차막’을 내놓는다. 최근 한국식 이색주점인 ‘더기와’에서 직접 탄 말차를 막걸리에 섞어서 내주는 ‘말차 막걸리’가 화제를 얻으면서 해당 메뉴를 곧바로 상품화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국내산 쌀과 말차 가루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달큰한 맛의 막걸리와 쌉쌀한 말차 맛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도 말차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말차바’는 말차 함량이 시중의 일반 말차 아이스크림 대비 1.6배 정도 높고, 국내산 말차 가루를 사용해 진한 맛이 특징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인 ‘숲속의 말차초코샌드’는 말차 크림과 초코 크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말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몬드와 호두 분태를 더해 고소한 맛과 씹는 식감까지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말차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말차에 막 빠져바’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기와 말차막에 말차바를 타서 더욱 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 상품을 약 25% 할인된 3700원에 선보인다. 더기와 말차막은 4개 구매 시 20% 할인한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말차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식재료로 부상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에서도 말차 맛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에 결합했다”며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은 채널인 만큼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즉각 대응해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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