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0억달러를 넘어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3일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달러로 한달만에 약 50억 달러가 증가했다. 8월에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2.0% 떨어지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에 증가했고 미국 증시 호조세에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61억6000만 달러로 11억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37억5000만 달러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SDR(특별인출권)은 157억8000만 달러로 전월(157억1000만 달러)보다 8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포지션은 45억4000만 달러로 전월(45억2000만 달러)보다 2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7월과 같았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7월 말 기준 4113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도 이 순위가 유지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7월 기준 1위는 중국으로 3조2922억 달러, 2위인 일본은 1조30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조52억 달러, 인도는 6901억 달러로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러시아는로 6815억 달러, 대만은 5979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독일(457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39억 달러), 홍콩(4254억 달러)위 6~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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