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포스텍홀딩스 ‘지역 딥테크 유니콘’ 키운다…지역 스타트업 특화 TIPS 운영사로 선정
- 대구·경북·강원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최대 18억원 지원
‘연구실 창업→글로벌 진출’ 전주기 지원 체계 가동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이하 포스텍홀딩스)가 비수도권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스텍홀딩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의 ‘지역 특화 TIPS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텍홀딩스는 대구·경북·강원 지역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맡게 됐다.
TIPS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1억~3억원을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최대 15억원을 포함해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연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은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의 자금력을 동시에 지원받아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빠르게 스케일업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포스텍홀딩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소재·에너지 ▲반도체 ▲로보틱스·AI ▲바이오헬스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실→창업→사업화→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철 포스텍홀딩스 대표는 “이번 지역 특화 TIPS 운영사 선정은 연구 기반 딥테크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제도적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스텍의 우수한 기술자산과 민간투자, 정부 지원을 결합해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기술기업을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텍홀딩스는 이번 ‘지역 특화 TIPS 운영사’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딥테크 창업기업 발굴 활성화 ▲지역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PoC 연계 ▲딥테크 특화 보육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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