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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안전이 최우선” 강서K병원, 마라톤 현장서 의료지원
- 응급약품·골절 치료까지 즉각 대응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현장. 수천 명의 러너들이 10km와 하프코스(21km)에 도전하며 서울 도심을 달렸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 것은 현장 곳곳에 배치된 강서K병원의 의료지원팀이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강서K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2명(외상학 세부 전문의 포함), 외상전담간호사 2명, 외상팀장 1명 등 총 5명의 전문 의료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파스 100개, 대용량 바세린 15개, 멘소레담 20개 등 다양한 응급약품을 구비해 달리기 중 발생하는 근육통, 발바닥 물집, 관절 통증 등에 신속히 대응했다.
현장에서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한 참가자는 “부스에서 파스와 스트레칭 지도를 받은 덕분에 회복해 다시 뛸 수 있었다”며 “의료진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탈구 같은 중상에도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했고, 필요할 경우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의료진 대부분이 스포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구성돼,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탈진 환자 발생 시에도 차분하고 유연하게 대응했다.
대회 직후, 김한주 강서K병원장이 직접 부스에서 런닝 도중 찰과상을 입은 참가자를 치료하기도 했다. 땀에 젖은 러너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포기하려 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처치를 받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이런 의료지원이 없었다면 완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K병원 관계자는 “마라톤은 참가자의 도전과 성취가 빛나는 축제지만, 동시에 부상 위험이 뒤따르는 스포츠”라며 “의료진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러너들이 더 안심하고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서K병원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스포츠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런 서울 런은 일간스포츠 주최, 스포맥스 코리아 주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18년간 이어져 온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러너들의 안전은 강서K병원 의료지원팀이 맡아 현장을 지켰다.
강서K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정형외과·재활의학과·내과 등 전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의료 봉사와 건강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런 서울 런 참여를 통해 지역민과 시민 모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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