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독] 선진뷰티사이언스, 화장품 PB '아이레시피' 법인화 추진
- 법인화 작업 착수...경영 효율화 차원 풀이
클린뷰티 내걸고 2021년 론칭 후 급성장

8일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아이레시피'(irecipe)의 법인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중에는 아이레시피 법인화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내부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구체적인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법인화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레시피는 화장품 원료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집중해 온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자체 브랜드(PB)다. 해당 브랜드는 '클린뷰티'를 표방하며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원료와 자연 유래 성분 등을 사용하고 있다. 올리브영·화해 등 국내 플랫폼은 물론이고 중국 역직구몰 도우인 및 일본 큐텐재팬 등 해외 플랫폼까지 입점한 상태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따르면 아이레시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이는 대부분 해외에서 창출한 매출이다. 현재 아이레시피의 수출 비중은 70%를 웃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아이레시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중국·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아이레시피의 법인화를 준비하는 것은 경영·관리 효율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B2B 사업과 달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은 신속한 전략 수립 및 결정 등이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별도 법인화가 재무 관리나 투자 유치 측면에서 더 용이할 수 있다. 또 브랜드의 유통 협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K-뷰티 열풍이 장기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업이 자체 보유한 브랜드가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면 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 등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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